Chouchou & Orcaorca

最果のダリ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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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글리치, 앰비언스로 이루어진 Arabesque Choche의 비트에 몽환적인 목소리의 Juliet Heberle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일본의 듀오 Chouchou(릴리 슈슈와 혼동하지 말자). 여기에 아라베스크가 기타리스트 Maya Kawadias와 만든 또다른 듀오 Orcaorca가 합작하여 만든 앨범.

그들의 전작들에 비해 전자 음향의 비중은 줄어들었으나, Chouchou 특유의 감성은 전작과 같거나 그 이상이다. 마치 전자 악기가 이들의 감성을 증폭시키기 위한 MSG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전작들처럼 공격적이지는 않으나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Juliet의 음색과 멜로디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울린다. 총 일곱 곡밖에 안된다는 것이 너무나 슬플 뿐이다.